손에 잡히는 조각에서 출발해 설치, 3D 스캔, 게임 오브젝트, VR, 생성형 AI를 거쳐 감각 네트워크에 이르기까지 — 한 학기 동안 '입체'라는 개념이 디지털 시대에 어떻게 확장되고 해체되며 재구성되는지를 추적합니다.
이 강의는 '입체(立體)'를 고정된 장르가 아니라 변화하는 존재 방식으로 다룹니다. 전반부(1–8주)는 물질적 조각이 설치로, 다시 스캔·렌더링·게임엔진 속 오브젝트로 이행하는 과정을 따라가고, 후반부(9–16주)는 데이터·소리·캐릭터·NFT·기념비·한국적 공간감을 경유해 '감각 네트워크'라는 종착점에 도달합니다.
세 권의 교재가 학기 전체를 관통하는 이론적 축을 이룹니다. 보드리야르는 재현과 시뮬라시옹(4·7·12주), 시몽동은 기술적 대상과 개체화(3·8주), 화이트헤드는 과정으로서의 사물(1·15주)을 읽는 렌즈가 됩니다. 아래 카드를 클릭하면 각 교재의 심화 페이지(핵심 개념 + 작품 사례)로 이동합니다.